2016년 : 1,3교시 합격 2017년 : 미응시 2018년 : 불합격 2019년 : 2교시 합격
4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공부하며 느낀 것들을 공유합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힘이 되길 바랍니다.
- 스스로에 대한 분석/수용
일과 공부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내는 것에 자신 없었습니다. 자책하기보다는 이런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공부에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 학원선택은 마음이 가는 곳으로 결정
저는 세 학원의 공개강의를 들어보고 자습 시스템을 알아본 후 저에게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으로 선택했습니다. 학원마다 강사님마다 분명하게 스타일이 달라서 (수강생인원, 강사님 판서 스타일, 분위기 등) 직접 가서 들어본 후 결정한다면 학원 결정에 대한 확신이 들어 공부에 전념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 체력관리보다 중요했던 멘탈관리
성인이 되어 공부하는 시험이다 보니 공부에 전념하기는 쉽지 않고 변명거리도 많아 공부에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느 날은 공부할 시간이 있고 에너지가 있어도 그냥 하기 싫은 날도 있습니다. 시간과 체력이 되는 날마저 공부하기 싫은 날은 스스로에게 실망하기 쉽지만 이럴 때조차도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그냥 쉬는 것도 멘탈관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것이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는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저에게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스스로를 채찍질 하는 것이 공부에 도움이 되신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건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 시험 날에는 떨어져도 좋다라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시험 날에는 긴장이 되고 꼭 붙어야지 하는 생각에 오히려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역으로 '떨어져도 좋다. 그리고 떨어져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그동안 공부한 것 어디 안 간다.' 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 낮은 난이도 노리기
2교시는 자신 있는 과목이었지만 계속된 불합격에 답답하고 초초했습니다. 학원에서도 합격 가능하다고 했기때문에 더욱 방향을 찾기 어려웠던 것같습니다. 금년에 80점으로 최종합격 되긴 했지만 사실 쉬운 난이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수기 중에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가능하다. 라는 글을 쓰신 분이 계신데 저 역시 공감합니다.
2016년 높은 난이도 불합격 2017년 낮은 난이도 미응시 2018년 높은 난이도 불합격 2019년 낮은 난이도 합격
2017년 낮은 난이도의 2교시에 응시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과목합격이 가능한 만큼 공부가 부족하더라도 응시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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