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5년 처음 부천한솔아카데미에 등록하여 건축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동종업계이지만 CM감리 업종에 종사하므로 기초와 배경지식이 부족함을 합니다. 게다가 최악의 악필, 작도 능력 부족, 집중력 부족, 무엇보다 계획능력 부족.. 모든 상황이 불가능에 가까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문에 같은 시간내이 주어졌지만 다른 수험생과 나를 비교하며 답안이 항상 하위권에서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자신감을 잃어 2017년 1년간 중도 포기도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자신이 못하다는 것을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한다는 것이 이번 합격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기부족인식으로 학원에서 주시는 가르침을 비판 없이 받아들여 지금 저도다 월등한 능력이 있는 분들 가운데서도 건축사를 취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ㆍ1교시 배치 및 분석조닝은 수험생의 주관이 비교적 덜 개입되는 과목입니다. ① 분석조닝은 너무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5가지 출제 유형으로 각각2개 문제를 선정하고 100% 답안과 일치하도록 반복해서 풀어서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② 배치는 건물배치에 앞서 차량 동선 및 주차패턴의 이해를 선행했으며, 지형 형상, 지문 조건별로 어떻게 동선이 일반화 되는가에 관해 한솔 정규과정내용을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③ 건물 배치는 가장 공적인 성격의 건물은 전면에 가장 프라이빗한 건물은 후면에 배치한다는 보편적인 논리에 충실하여 점수를 잃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연습했습니다.
ㆍ2교시 평면계획 ① 평면은 먼저 계획 각론의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특성한 출제되는 용도가 한정적인 만큼 노트에 다이어그램으로 정리하여 어떤 시설이 출제되더라도 지문을 더 잘 이해하도록 공부했습니다. 학원 정규과정에서 배운 문제풀이 프로세스를 기본으로 저한테 가장 경제적인 프로세스를 기계적으로 나오도록 반복 연습했습니다. ② 또한 전에는 설계조건 보기에 급급해 잘 보지 않던 도면작성요령을 잘 숙지하여, 문제에서 요구하는 레벨표시, 면적 표시, 지표면 표시를 표기하여 실점이 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③ 평면에서 출제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주요실(열람실, 커뮤니티실, 카페, 극장, 전시관 등)은 가구 배치를 꼭 표기하도록 하고, 중정이나 중요 오픈스페이스도 조경서적을 참조하여 시설과 수목을 표기하였습니다.
ㆍ3교시 단면은 제가 가장 취약하고 어려운 부분 이였습니다. 처음 완도 자체가 불가능하여, ① 가장 기초가 되는 골조만 반복적으로 그렸습니다. 계단, 개구부, 골조 스케일을 먼저 익히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후 마감연습을 했습니다. ② 마감은 실무에서 쓰이는 마감상세를 쉬는 시간마다 몇 번씩 위치별로 그려서 좀더 실무적인 느낌이 나도록 한 것이 가장 힘들었던 3교시 합격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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