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부터 건축을 하고 싶어 5년제 건축학부를 졸업한 후 건축사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작년 2018년도는 아직 실무수련이 채워지지 않았지만 선행학습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광주한솔토목학원에 등록하여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마다 학원을 다녔고, 최대한 학원 강의를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해에는 최대한 작도력을 높이기 위해 연습을 하였고 하나하나씩 저만의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2018년도는 기초를 다지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험도 보았지만 결과는 좋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9년 4월 실무수련 경력이 완료되어 건축사 자격시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회사와 공부를 같이 하기는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5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공부에만 집중하도록 하였습니다. 원장님이 자습실을 개설하여주셔서 공부환경도 작년에 비해 훨씬 좋아져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아침부터 학원에 나가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1,2,3교시를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3과목을 하다 보니 나중에는 지칠 것 같아 강사님의 조언을 받고 1,2교시 2,3교시 3,1교시 순으로 시간계획을 다시 하였으며 하루에 2과목하고 그날 문제를 풀지 않은 교과목은 이론공부로 대체하였습니다.

 1교시 조닝분석은 이론을 중심으로 반드시 외워야 할 것은 노트정리를 통해 자주 눈에 익히도록 하였으며 배치계획의 경우 제가 지형계획에 많은 어려운 점이 있어 모범답안 위에 트레싱지를 깔고 지형선과 지형 조정선을 하나씩 따라 그리며 왜 이 지형에는 이렇게 지형조정을 해야 하는지를 감을 익혀나가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배치계획은 동선계획 위주로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풀어나갔으며 특히 기출문제를 기초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2교시의 경우는 용도별로 평면에 중요한 각론을 따로 노트에 정리하면서 기출문제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에서 구입한 기출문제 해설집을 자주 봤으며 그만큼 기출문제도 10개년도를 3번 정도 풀었습니다. 특히 매스의 형태별 동선계획 분석하고 그걸 토대로 문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3교시는 학원수업에서 이론 공부한 것을 토대로 회사를 그만둔 시점부터는 이틀에 한 문제 이상은 풀었습니다. 학원에서 나눠준 과제는 반드시 풀었으며 기출문제도 몇 번씩은 더 풀면서 작도 스킬, 시간 분배 그리고 평면에 따른 단면형태를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작년에 미리 학원에 등록하여 공부를 했던게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작도량이 올라왔기에 3교시는 부담이 덜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1,2,3교시를 공부를 하고 드디어 시험날이 왔고 그동안 공부했던 모든 걸 쏟아 붓고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시험종료 후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완도는 물론 지문을 5번을 검토하여 답안을 작성하였기에 왠지 3과목 동시에 합격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원 모범답안을 확인할 때는 제가 실수했던 것이 보였기에 조금 불안했습니다. 그래도 60점만 넘어보자는 생각으로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결과 발표날이 왔고 확인했을 때 최종합격!! 3과목을 한 번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았고 정말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축사를 준비를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강연구 원장님과 같이 스터디를 한 선배님들 그리고 수업을 이끌어주신 권성만 강사님, 박원영강사님, 오호영 강사님 외 학원에 상주하시며 질문을 받아주신 이영은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분들 덕분에 짧은 시간안에 건축사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