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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발표날인 11월 8일은 마침 새벽 비행기를 타고 아내와 해외여행을 떠나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시험은 실수한 부분이 많아서 포기를 하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새벽 4시쯤 합격자 발표를 보았는데 뜻밖의 행운으로 합격소식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회갑을 맞이한 저로서는 제2의 인생을 건축사로 시작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가슴이 벅찹니다. 주위 친구들은 명퇴니 뭐니 하면서 싱숭생숭하게 시간을 보내는데 저만 또 다른 행복감을 가지는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한 생각도 들지만 아무튼 많이 기쁩니다.


 처음 건축사 시험공부를 시작한 것이 2016년도 였습니다. 그전 몇 년 동안에는 건축분야가 아닌 다른 직종에서 근무를 하다가 친구의 권유로 그해에 감리회사에 처음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잠시의 여유도 가질 틈 없이  치열하게 삶을 살아오다가 감리단에서 근무를 하니까 나름대로 주말이나 근무가 끝난 후에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 있어서 무엇을 해야 되나 고민을 하다가 건축사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고 첫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비시험은 한솔아카데미 통신강좌로 시작을 했습니다.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베여 있지 않아서 한동안에는 강의만 들으면 잠이 오곤 했는데 그때마다 자면서도 강의는 들러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건축구조는 집중을 해서 들어도 이해가 잘 안 되데 이해는 고사하고 듣는 것 마저도 코를 골면서 들었으니까 머릿속에 남는게 하나도 없었지요. 그러나 한번 두번 들으니까 차츰 이해도 되고 무엇보다도 반복해서 듣다보니 중요한 요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예비시험은 자격시험의 관문이기도 하지만 건축사로서 꼭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본실무를 다진다는 마음으로 나름대로 깊이 있는 공부를 했는데, 그 결과 커트라인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로 합격을 했습니다.


 그 해 예비시험 후 두어달 남은 시간을 투자해서 자격시험을 준비했으나 결과는 참담할 정도의 성적으로 낙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다음해인 2017년도는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한솔통신강좌를 다시 등록을 하고 세과목 동시 합격을 목표로 열심히 했습니다마는 3과목 전부 불합격! 그러나 불합격이었어도 첫해 시험보다는 성적이 많이 향상 되어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합격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공부 3년차인 2018년도 시험은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3교시 1과목만 합격을 했습니다. 과목별 점수를 보니까 2교시 평면계획은 오히려 전년도보다 점수가 더 낮게 나왔습니다.
 이 나이에 혼자 통신강좌로 합격하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는가라는 의문도 가졌지만 그렇다고 학원을 다닐 수 있는 여건도 아니어서 다시 한솔 통신강좌를 신청했습니다. 매회차 풀이도면을 도면체크실을 통해서 상담을 받은 것이 학원수강을 못하는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까 그전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6월 달쯤 되니까 문제의 정답이 어느 정도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는 작도시간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어서 7월부터는 빨리 드로잉인 하는 것에 신경을 쓰서 공부를 했습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지문해석능력이나 암기부분에서 많이 약하다 보니까 긴 문장을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정리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시험당일 자신만만하게 시험에 임했으나 1교시에서는 분석조닝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보니까 대지계획에서 하마터면 완도를 못할 뻔 했는데 어디서 초능력의 힘이 나왔는지 작도를 30분 만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1교시 시험점수는 겨우 커트라인으로 합격!
 2교시시험은 “왜 이렇게 쉽게 나왔지?” 하면서 여유롭게 풀다가 점점 더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욕심으로 작도하다보니까 하마터면 완도를 못할 뻔 했는데 가까스로 완도!
 1,2교시 모두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최종적으로 합격하게 되었네요. 제 나이에 남들은 은퇴를 하고 삼식이가 되는데 제2의 인생을 계획할 수 있게 한 합격소식은 저와 같은 동년배 수험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합격수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젊은 친구들에게는 나이 많은 선배로서 이 나이에도 도전해서 합격한 것을 본보기로 삼아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한솔아카데미 교수님 특히 도면체크실에서 귀찮을 정도로 질문을 했는데도 늘 자상하게 답변을 해 주신 김수원님, 임덕종님 감사합니다.
 대구에 오시면 소주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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