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응시 후 긴 시간을 지나 2018년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서울한솔, 부산한솔, 통신강좌를 거쳐 대전한솔에서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전국에 있는 한솔학원을 다니게 될 줄 몰랐습니다. 현장을 가게 되고 이직을 하게 되다 보니, 그리고 조금 더 열심히 하지 못해서이지 않을까합니다.

한 번에 합격한 극소수 대단하신 분보다 시험을 준비한지 3년 이상 되신 분들께 도움이 되실만한 말씀을 간략히 드릴까합니다.

1.충분히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해소하라.

여러 강사님의 강의를 듣다보면 각각 다양한 견해와 해석을 듣게 되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한 점에서 만나는 경우 많았던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왜 다 다르지” “이상하네” 라고 본인 수준에 맞게 해석하고 받아 드렸던 게 더욱 긴 시간을 걸리게 한 게 아닐까 합니다.

2.자신의 틀을 깨자.

공부 양이 늘어감에 따라 많은 궁금증과 의구심이 생기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하지 못하고 담당 교수님과 교감하지 않았던 부분이 심히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내성적이라는 핑계로, 사람이 많아서란 핑계로, 궁금증이 생기고 의구심이 생겨도 스스로 해결 하려고 안간힘만 썼었죠.

한 문제라도 온, 오프라인 가리지 말고, 이런저런 상황 핑계 대지 말고 해소될 때 까지 멈추지 말고 적극적인 대시가 필요하다함에도 말이죠.

3.공통된 과년도 기출의 중요성

많은 양의 숙제와 통신강좌 유인물의 양에 휘둘려 정작 고민의 생각보단 정답을 맞추는데 급급하여 양은 늘어 가는데 실력은 그대로인 답답한 상황이 지속 될 때는 과감히 과년도 기출을 여러 번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 보는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4.스스로를 납득시켜라.

과년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면서 꼭 담당교수님과 같은 문제를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납득시키고, 납득할 수 있을 때 까지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지시길 부탁드립니다.

계산상 한 달에 한 문제 가지고 많게는 3번 정도 피드백 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문제 푸는데 급급하면 이렇게 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보통은 한 번 체크 받으면 상처받던지 시간에 쫓겨 한 번만 체크 받고 다음 문제 푸는데 급급해 하지만 이를 넘어서야지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비로소 체크 받은 부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위에 열거했던 건 제가 실천하지 못해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활동했다면 훨씬 빠르게 긴 터널을 통과했을 것 같아 후배님들에게 저와 같은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해서 꼭 당부 드립니다.

1년에 한 번이어서 자기관리가 힘드시겠지만 하루하루 일신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