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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1992년 중학교 3학년 때 내일은 사랑이란 드라마에서 이병헌이 화통이랑 T자들고 다니던 모습을 보고 멋있다! 하고 고등학교를 건축과로 입학 했던 게 벌써 24년이나 지났네요.

 

공고3년 졸업 후 설계사무실 취업1년, 대학입학, 공병 만기 전역, 대학졸업 후 설계사무실 취업까지 정말 길고 긴 시간이었습니다.

 

이상하게 취업하는 사무실 마다 공동주택을 주 분야로 하다 보니 건축사 자격증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게 되었는데 마지막 사무실에서 11년인가? 근무할 때 새로 오신 소장님과의 불화로 인해 정말 저 소장님만은 내가 모시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건축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해 대전학원에 등록하고 5월쯤에 직장을 휴직하고 자신 있게 시험을 준비했죠. 공고를 졸업하여 작도는 자신 있게 생각하고 김 선생님의 강의에 감명 받으며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복직하고 당연히 3과목 다 붙을 거라는 자신감에 차있었지만 결과는 2교시 합격.

 

정말 기운이 다 빠지더군요. 그동안의 자신감은 어디로 도망갔는지 정말 소심하게 모든 일을 회피하려고 했습니다. 결국 12년 만에 다니던 직장을 퇴사!

 

지방에서 공동주택 경력으론 힘들더군요. 다행이 일반 건축하는 사무실에 입사하여 취직은 했지만 쌩 판 모르는 개발행위니, 도로점용, 도로지정심의, 농지전용, 산지전용 등등....... 뭐 이래 많은지 정말 어리바리 그 자체였습니다.

 

38살이 되도록 내가 이렇게 좁은 세상에서 살았구나! 공무원한테 전화 오면 등에서 식은땀이 줄줄 났고 말도 버벅 거렸어요. 뭐 그래도 시간은 가더군요. 2년차 5월에 다시 대전학원에 등록! 김 선생님 뵈는데 어찌나 정말 더 작아지더군요. 그래도 눈 딱 감고 또 1, 3교시 합격을 목표로 열심히 했지만 이번엔 3교시 합격.

 

정말 나쁜 생각도 했지만 그래도 우리 와이프가 옆에서 ‘내년에 1과목 밖에 안 남았잖아. 기운 내~~~’ 이러는데 눈물이 날 뻔~~ 예전처럼 패기 있게 활동적으로 다시 함 해보자 하니 일도 잘 풀리고 시험공부도 잘 됐습니다.

 

다시 5월에 학원등록! 그동안은 공부하면서 김 선생님이 강의하는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점점 뭔가 이해가 됐습니다.

 

배치는 끔? (조닝, 동선, 건물의 용도, 전면성) 이 네 가지만 이해가 되니 배치의 흐름이 보이더군요. 학원문제를 풀고 있을 때 김 선생님이 제 앞에서 한동안 바라보고 계시는데 내가 잘 풀고 있는 거구나? (처음이었거든요 김 선생님이 제 도면 그리는거 보시는거^^)그래서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고요. 시험 한 달 전 학원 형 누나 동생들과 매일 3시간을 정해놓고 실전처럼 문제를 풀고 같이 서로의 장. 단점을 이야기 하고 문제의 핵심을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도와주며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시험 당일 지방에서 운전하며 서울로 가는데 담담 하더군요. 시험장 도착! 답안지 받아보고 이게 뭐지? 당황하지 말자. 여기저기서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떤 한 분이 “문제지 인쇄가 잘못됐는데요? 땅이 다 안 그려졌어요.” 하는 순간 감독관님 상황실 내려 갈 때 전 땅부터 빨리 그리고 문제지 읽고 바로 풀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자. 조닝, 동선, 용도, 전면성 하나하나 풀어가고 분석도 다 풀고 주위를 보니 완도 하신 분들이 거의 없더군요. 차분히 답안지를 제출하고 나왔습니다.

 

발표 기다리는 2개월이 마치 2년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새벽 2시쯤 이었나요, 와이프가 자고 있는데 꼭 안아주며 고생했어그러더군요~~ ^^ 합격 했다고. 진짜? 정말?

대전에서 정말 자신의 일처럼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김수원 선생님. 항상 지그시 바라바주시고 필요한 것 챙겨 주시던 원장 선생님

함께 공부하며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많이 나눠준 형, 누나, 동생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상 합격 수기였습니다.

 

 

* 1교시는?

9등 분법을 적극 활용하세요.

현황을 보고 지문을 읽고 조닝(영역)을 메인 동선 이 되는 축으로 영역별로 구분하고 그 분리 된 영역별로 구분되어지는 건물을 지문에 맞게 배치하세요.분석은 그냥 법 많이 보세요. 법을 모르면 분석은 작도가 힘듭니다.

 

* 2교시는?

3 X 5등 분법을 적극 활용하세요. 지문에 나오는 면적에 연연하시지 말고 우선 주차장 영역과 외부공간을 결정하고 건물은 축(복도,홀)을 이용하여 영역별로 조닝하세요. 특히 1층과 2층의 조닝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각론 책 꼭 한번보세요.

각 용도별로 실들이 어떻게 조닝 되는지 정도?

 

* 3교시는?

답 없습니다. 그냥 열심히 그리고 연습하고 또 열심히 하고.....

소과제가 굉장히 중요 합니다.

소 과제 30점 이상 맞겠다는 각오로 공부 하시면 됩니다.

 

서론만 길고 결론이 짧네요.

 

앞으로 건축사자격증에 도전하시는 여러 선후배님들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앞으로 눈에 띄지는 않겠지만 나름 지방에서 열심히 진취적으로 일하는 건축사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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