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한 가지 답이 있는 시험이 아니기에 절대적인 공부시간, 공부방법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마다 다른 공부방법이 있고 제 방법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길 바라며 지난 수험기간동안 기록했던 수험 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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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시작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깨닫는 순간, 제게 가장 필요했던 건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이였습니다. 학원에서 상담을 한 후 바로 수강신청을 하였고 집으로 돌아와 단기간에 합격한 합격수기를 찾아 모두 읽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700시간의 이상의 공부 양과 집중력 이였습니다. 남은 공부시간을 계산해 보니 앞으로 매일 8시간 이상 필요 했고, 변수를 생각하여 최소9시간을 목표로 다음날부터 학원자습실로 매일 출석했습니다.
멘토선생님 도움으로 이론을 축약 적으로 배운 뒤, 첫 도면으로 2017년 과년도 모범답안을 그대로 따라 그렸습니다. 문제를 푼 것이 아닌 그대로 따라 그리기만 했지만, 답안 제출 완성도가 어디까지 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답안 작성방법을 알자 그때부터 하루 2개를 목표로 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설계사무소 실무 7년차로 도면 보는 법에 익숙하였기에, 스스로 학원모범답안과 내 답안을 비교하며 분석했습니다. 분석한 내용은 도면에 빨간펜으로 서술하듯 써 내려갔고, 도면들을 모아 2차로 선생님께 재 검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1교시 배치계획과 2교시 평면계획]은 제가 분석한 내용과 선생님께서 분석해 주신 내용을 비교하여,
1)잦은 실수들 2)감점요인이 큰 유형을 중심으로 유사문제를 묶어서 모범답안을 보고 또 보며 답안을 눈에 익혔습니다.
(풀지 못한 문제는 답안만 보며 답안 풀이법을 눈에 익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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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작한지 절반쯤 지나자, 시간배분이 적고 자신 있는 1교시 분석조닝은 많이 푸는 반면 체력이 소모되는 3교시 단면과 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3교시 구조문제는 거의 풀지 않는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때부터는 풀었던 문제를 교시별로 표를 작성하여 일주일 동안 각 교시 공부 양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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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모의고사를 실시하였고, 잘하려는 욕심보다 무조건 완도를 하겠다는 목표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처음 느끼는 시험의 긴장감과, 실제 시험장에서의 나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미리 경험하는 좋은 시간 이였습니다. 또한 시험결과 점수표를 기준으로 실제 시험에서 절대 틀려서는 안 되는 조건들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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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제는 풀지 않고 풀었던 문제들을 3번 이상씩 보며 시험 준비를 마무리 했습니다.
지난여름은 무더위에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쉬고 싶은 유혹도 있었지만 시험당일까지 같은 시간에 일어나 공부하고 휴식하는 패턴을 깨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다가 갈수록 체력안배를 위한 휴식과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시험 노하우를 나누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짧지만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었던 공부환경 덕분에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었습니다. 운 좋게 저는 슬럼프에 빠지지 않았고, 가족들 도움으로 공부 외에는 전혀 신경 쓸 일이 없었으며, 광주학원 관계자 선생님들의 배려로 여러 노하우와 훌륭한 공부환경이 갖춘 상태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대해 수험생 분들도 절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를 믿으며 좋은 결과를 얻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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