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언젠가 여기에 합격수기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너무나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금도 수험생 분들 중 저와 같이 오랜 시간을 공부하시는 분이 계시리라 생각하고 제가 공부한 방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1교시의 경우
도면작성 - 분석조닝의 경우 무조건 1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작도연습만 했고 물론 법은 달달 외우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배치는 30분 만에 작도 하는걸 확인한 후에 1시간30분 계획만 열심히 했습니다.
계획 - 분석조닝은 사선을 받는 곳에서 면적이 줄어야 하고 주차 및 기타 시설이 들어온다는 것이 핵심인 듯합니다.
배치는 본인만의 기준이 중요한데 저는 안쪽부터 계획해서 나왔습니다.
정적인 공간을 정리하고 동선의 축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나머지 공간에 동적인 공간을 배치하고 정리했습니다.
* 2교시의 경우
도면작성 - 무조건 1시간 20분에 작도 완결 하는 걸 확인한 후에 계획만 열심히 했습니다.
계획 - 본인만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는 주요실을 가장 조망이 좋거나 남향에 배치한후 나머지 실을 정리하고 나서 면적정리를 하면서 실 정리을 완성했습니다.
* 3교시의 경우 (단면도 위주로 공부했으며 소과제는 구조만 정리했습니다.)
도면작성 - 단면도는 1시간40분에 완도하는 부분을 계속적으로 연습했으며 완도가 되지 않을 때는 어디서 안 되는지 체크하고 보완하려고 매우 노력했습니다.
구조는 평면도 같다놓고 그 위에 구조도면 그리면서 낙서하듯이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년도 문제인데, 당연히 풀어야 하며,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국토부에서 답을 공개하지 않으니 답은 학원에서 밖에 구 할 수 없는데, 학원마다 답이 다른 점도 학습에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과년도 문제 풀면서 문구에 맞게 실 배치 및 건물 배치를 스스로 정리해 보면서 풀어 보았습니다. 그 결과 통신강의 강사님이 늘 강조하는 부분이 위의 방법처럼 저만의 풀이법이 되어 정리 되더군요.
올 겨울 및 내년 봄에 과년도를 풀어보며 미리 정리하신다면 자신의 풀이 기준이 생길 겁니다.
끝으로 김수원 건축사님과 임덕종 건축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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