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적지 않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서 4년만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그 어느 해보다 후회 없이 공부했습니다.
각자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있겠지만 시험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글 남깁니다.
과년도는 매년 3번 이상씩 풀었습니다.(2006년부터) 처음엔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풀다가 막히면 답안을 보고 그렸습니다. 두 번째는 내가 어느 부분에서 막혔었나 생각하면서 풀었고 세번째 풀때는 답과 지문이 다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외워졌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 말씀하는 내용이지만 오답노트는 정말 꼭 필요합니다. 내가 어딜 왜 자꾸 틀리는지 반복학습을 통해서 보완했습니다. 오답노트는 문제를 풀고 답안과 비교해서 틀린 부분을 빨간펜으로 체크하고 메모해서 핸드폰에 넣고 다니며 지하철이나 학원 쉬는 시간에 틈틈이 봤습니다. 건축사 선배인 지인이 알려준 방법인데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과년도 풀때는 답안 따로 지문 따로 보지 않고 지문을 하나하나 답안과 맞춰보면서 보면 훨씬 효과가 좋았습니다.
과년도와 학원문제를 많이 풀었는데 왜 자꾸 틀릴까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그건 많이 푼게 아니었습니다. 모르면 알때까지 풀고 또 풀고 계속 풀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이거구나! 싶은 감이란게 생겼습니다.
나는 왜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들때 좌절하지 말고 한 문제라도 더 풀면서 마음을 다잡는게 합격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고 수험생 편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김수원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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