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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2년 전 건축사시험에 대한 정보와 실무경험이 전혀 없어 여러 합격수기를 보면서 “언제 합격수기를 써보나” 했던 저에게 2년만에 3과목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해준 사랑하는 가족과 김수원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첫 시험부터 최종합격까지 과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14년 예비시험 합격과 동시에 한솔 서울본원에 등록해서 4개월간 미친 듯이 공부하였으나 평면 1문제를 5~6시간 동안 풀지 못해 저 자신에게 화가 나 눈물을 머금으며 문제지와 답안지를 찢어버리기를 수차례.....
아마도 1문제를 5~6시간 동안 풀지 못할 때의 비참함은 경험하신 분들만 아실 겁니다.
결국 2014년도 시험결과는 1교시 54.5점, 2교시 42점, 3교시 55점으로 참패... 기본이 없는 제 자신을 자학하며 시험을 포기할까 고민하다가 지인으로부터 강사님을 추천 받아 고민 끝에 용인에서 대전까지 3시간이라는 이동시간을 감수하며 대전으로 가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빨리 합격해서 다신 대전에 가지 않으리라.. 스스로의 다짐과 함께 이를 악 물었지요.

 

드디어 2014년 12월 7일 도면작도반 첫수업... 강사님이 제도판에서 글씨, 선 등 손수 작도를 직접 보여주셨는데 “눈이 호강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대전 수강생들의 도면을 보니 강사님과 유사하게 작도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 사람들을 과연 따라 갈 수 있을까? 여긴 다 고수만 있구나!” 라고 생각하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의기소침 하였지만 최선을 다하자고 나만의 주문을 걸었습니다.
수업중 악필이라 꾸지람 듣고 계획 못해 꾸지람 듣고 처음엔 자존심 상했지만 꾸지람 들은 것은 머릿속에 쏙쏙 각인 되더군요..
수업 중 항상 말씀하시던 “기본에 충실해라”, “건축이론은 역사가 있다”, “머리에 꽃 꽂지마라”, “주차장 끼고 출입구”, “노력한 만큼 결과는 나온다”, “천년을 기다린 하루”, “시험중 위기는 반드시 온다”, “코어는 북쪽”, “3×5등분 활용” “6미터 그리드 활용”, “9등분법 활용”.... 이런 말씀들이 실제 시험시도 제 머리 속에 떠오르더군요.
나름 노력한 결과, 전국모의고사에서 3과목 모두 합격이 되면서 나름 자신감이 생겼지만 시험전날까지 진짜될까? 라는 의문은 지워지지 않더군요...

 

드디어 2015. 9. 5. 1교시 시험중 갑자기 지문을 바꿔 10분 정도 멘붕.. “기본에 충실하자”, “내가 모르면 다른 수험생도 모른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라며 평소 연습대로 타임스케쥴에 따라 집중해서 차분히 완도 하였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짝꿍과 서로의 답안을 비교하며 저보다 잘한 짝꿍을 부려워하며 제 실수가 너무 크게 보여 다시 대전에 가야 하나 불안감이 엄습해 왔습니다..
시험발표 전날까지 꿈에서도 제가 실수한 부분을 생각하며 기다린 60여일은 정말 참기 힘들었습니다. 일도 집중이 안 되고... 나중엔 무기력증이 오더군요...
11월 6일 새벽에 제 수험번호를 알고 있던 제 짝궁의 “축하한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형.. 정말...진짜....와~~~!”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자고 있던 와이프에게 “나 됐어~~!”서로 부등께 안고 좋아하며 그날 잠도 안 오더라구요..
그래도 수험번호가 틀렸거나 점수 확인이 되지 않아 안심하지 못한 채 최종 점수를 확인하고서야 드디어 안심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결과는 1교시 77.5점, 2교시 79점, 3교시 63점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처음 시험에 도전하시는 분들께 제 경험상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자면

 

1. 생활패턴을 시험에 맞춰 규칙적 생활과 자기관리를 철지히 할 것.
- 생활패턴을 어떻게 시험에 맞출까 고민하다가 아침 7시~9시 분석조닝 문제풀이, 근무시간 중 틈틈이 건축각론, 오답체크, 통신강좌 청취하였고, 퇴근 후 저녁 7시~11시 문제풀이를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무조건 실천했습니다. 물론, 각종 모임과 술자리는 피했습니다.
- 글씨가 악필이라 근무시간 중 틈틈이 글씨연습을 하였습니다.
- 직업상 휴직이 불가능하여 공부시간이 절대 부족함을 느껴 학원에 가는 동안(왕복 5시간 정도) 통신강좌를 버스안에서 태블릿 pc로 무한반복 시청했습니다.
- 참고로, 저는 6월 이후 체력이 급감하여 비타민, 홍삼엑기스, 한약, 공진당, 스쿠알렌, 박카스 등등 매일 6가지의 약을 먹으면 체력을 보강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

 

2. 통신강좌와 학원수업을 병행할 것.
- 물론 학원문제 풀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학원수업 중 놓치는 부분이 있었고 저는 특히 평면계획이 많이 부족하여 수원형님이 강의한 통신강좌 중 2교시만 수강했습니다.

 

3. 강사님을 무조건 믿고 따를 것.
- 수험생들 대부분이 나름 5년 내지 10년 이상 실무경험이 풍부해서 자기만의 생각대로 계획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 하지만 시험은 시험입니다. 실무도 중요하지만 교수님도 건축각론을 토대로 일반성 있게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교수님 눈높이와 같은 강사님을 믿고 따르십시오.

 

4. 수강생 중 짝꿍을 만들 것.
-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중요한 듯 합니다. 같은 학원생 중 자신보다 실력이 더 낳은 짝꿍을 만들어 각자 작성한 답안을 비교하며 잘된 점과 못한 점을 논하면 실력이 배가 늘어납니다. 저는 올해 같이 합격한 이현석님과 백신우님.. 서로 고민하고 격려하며 건축각론에 충실한 답안을 찾고자 나름 노력한 것 같습니다.

 

5. 한솔아카데미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 할 것.
- 다른 학원에 비해 한솔아카데미는 전국모의고사 실시, 파워팀티칭, 답안체크방 등 우수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특히 작성한 답안을 수험생 답안체크방에 올리면 강사님께서 부족한 점과 잘된 점을 체크해 주시고 문의사항도 잘 알려주셨습니다.
파워팀티칭은 시험전날까지 반복 시청하였습니다.
- 특히, 구조계획에 무지해서 이춘호 교수님께 자주 질문을 하였는데 친절하고 상세히 알려주신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6.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중 당황하지 말 것.
- 천년을 기다린 하루입니다. “시험 중 3번의 위기가 온다.”라는 수원형님 말씀처럼 금회 1교시 시험중 지문을 바꿔 10분간 멘붕이 와서 헤매다가 “내가 모르면 다른 수험생도 모른다. 이것이 기회니 당황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자. 어차피 계획시험이니 교수님께 내 답안을 어필하자.” 속으로 주문을 외우며 마음을 진정시키며 풀이했습니다.

 

7. 나만의 타임스케쥴을 만들자.
- 각 과목 별로 지문정독, 계획, 작도의 순으로 나만의 타임스케쥴을 만들어 평소 꾸준히 연습한 결과 실제 시험시에도 자동적으로 몸이 반응하더군요... 물론 과목별로 작도시간을 체크해서 작도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그래야 계획시간을 최대한 확보 가능합니다.

 

8. 기본에 충실하자.
- 주위 수험생들이 실무에서도 잘 하지 않는 계획을 지문이라는 함정에 빠져 조망이 양호한 남측에 코어 배치, 주차장 배치, 부속실 배치 등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저는 이러한 함정에 빠지지 않고자 주된 실과 부속된 실을 그룹으로 분류한 다음, 조망 및 채광방향에 주된 실 배치, 북쪽에 코어 배치, 장애인을 위한 동선고려 하였고, 이것도 잘 안되면 +자를 그어서 상식선에서 계획하고 화장실을 빼니 계획이 조금은 수월하더군요..
- 이 모든 것이 형님께서 말한 “교수님도 건축각론을 토대로 일반성 있게 문제를 출제하니 교수님과 눈높이를 맞춰 기본에 충실하자” 인 것 같습니다.

 

말씀드릴 건 많으나 글재주가 없어 두서없이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합격의 영광을 함께 해준 사랑하는 와이프와 아이들, 주연, 수험생 입장에서 명강의를 해주신 김수원 교수님, 존경하는 이춘호 교수님,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낸 짝꿍....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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