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른채 무작정 시작해서 이렇게 첫 시험에 3과목 전체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에 정말 기쁘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시험과목이 3과목이라는 것만 알고 그 외에는 시험에 대해 전혀 아는 것 없이 막연히 2016년 12월 첫 개강부터 학원을 다녔습니다. 아는 것이 없기에 선생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라야겠다는 생각에 많이 부족하지만 최대한 따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했습니다.
호기롭게 시작은 했지만 주변의 경력자분들에 비해 뒤처지는 실력에, 바쁜 회사일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 주눅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럴때도 학원강의도 빠지지않고, 평일 자습실도 꾸준히 나가며 경력자분들과도 가까워지고 다들 열심히 준비하시는 모습에 큰 자극도 되고 더 열심히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학원과제는 많이 못했던 탓에 선생님께 물어가며 작도연습과 과년도기출문제 위주로 집중해서 준비했었습니다. 과년도 문제를 한번씩 풀어본 후 문제풀이반 후반부터는 학원 문제도 병행하며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문제풀이 순서대로 풀어보는 것을 익힐 수 있도록 연습하며 부분별로 선생님 매뉴얼을 따라 작도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자습하면서 경력자분들도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 외에 다른 방법으로 잘못그리고 있으면 와서 많이 알려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한솔 모의고사 이후에는 과년도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정리하는 작업을 꾸준히 했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과 고집을 세우지 않고 선생님 가르침대로 따라가며, 잘 못하더라도 꾸준히 했던 것, 그리고 학원 강의 및 자습에 빠지지 않고 함께 공부하는 분들과 많은 이야기도 듣고 나누며 공부했던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준비한 시간이나 실력이나 같이 준비했던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이 부족했지만 김수원 선생님 및 원장선생님의 가르침과 같이 공부했던 언니, 오빠들의 도움으로 운좋게도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언니, 오빠들, 그리고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김수원 선생님, 원장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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