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위주로 공부했고 많은 문제를 풀었음. 지금도 수년전 학원문제를 갖고 있음. 주로 혼자서 고민하고 해결함. 잘 모르는 문제가 있거나 궁금한 것이 있어도 선생님께 묻지 않고 혼자서 해결함.(그럴수록 장수생이 됩니다. 창피해도 모르면 묻고 가야함)
2. 예비시험 합격 이후 불필요한 문제는 버리고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문제만 선택해서 과년도 문제와 비교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함. 문제는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자.”는 생각으로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부족한 것을 채우자는 생각으로 바꿈.
가. 과년도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봄(평면을 단면으로 끊어서 스케치해 보거나, 배치와 평면을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해 본다던지, 단면도는 주요부분 상세도를 위주로 스케치 해보는 방법을 선호함)
나. 문제풀때는 프로세스를 반드시 지켜서 시간 내 들어 오도록 강도있게 훈련함. 프로세스는 학원 교재에 있는 방식을 꼭! 지키지는 않아도 되지만 처음에는 무조건 따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며 이런 과정이 숙달되면 신기하게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생겨남.
다. 오답노트를 작성해서 그것을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님. 출.퇴근시 지하철, 심지어 지방출장 중에도 갖고 다니면서 짬짬이 공부했음. 일명 “기자노트” 같은 작은 수첩을 여러 개로 나눠서 활용하면 좋음.
라. 2015년 부터는 더 이상은 혼자서 공부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학원의 모니터링을 자청하고 김광수(부원장)선생님께 부탁하여 1:1방식으로 내가 지금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자 노력했으며 문제의 유형을 파악하고 잘못된 문제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바꾼후부터 학원에도 도움을 주고 나의 부족함도 채우는 1석2조의 효과를 봄.
“ 건축사시험 10대 수칙”
① 이왕 하기로 했으면...포기하지 말고 끝내자. 그동안 공부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적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가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직껏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봐준 어머님께 합격소식을 전해주고 싶었고 늘 옆에서 내조한 아내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② 건강관리를 잘하자. 장수생은 7~9월쯤 비염,감기,눈병등 질병이 찾아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럴수록 간단한 운동이라도 좋으니 시험 때까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자존감을 회복하자. 자존감이 상실되면 내가 왜 이 시험을 보는지 목적이 불분명 해지고 무기력해 집니다. 우선은 자존감을 회복하려면 한 과목씩이라도 합격해야 합니다. 너무 욕심을 내다보면 자칫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짧게 공부해서 한꺼번에 3과제를 통과하는 사람도 주변에 있습니다만,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므로 부러워 맙시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④ 공부는 양보다 질로 승부하자. 무슨 말인고? 하니 “시험은 시험일뿐이다.”는 겁니다. 실무에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이 시험에 떨어집니다. 즉, 시험 답안지에는 실무경력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직 지문을 충실하게 따르고 문제없이 잘 계획하고 작도를 완성했느냐를 묻는 시험입니다. 저도 이런 상황을 따지고 싶지만 수험자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⑤ 과년도 문제분석은 필수사항. 저역시 과년도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했습니다. 과년도 문제의 지문 하나하나를 곱씹어가면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한 예로 “연결과 연계”란 단어가 있습니다. 이 단어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국어사전을 찾아가며 공부했습니다.
⑥ “꺼진 불도 다시보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시험이 종료될 때 까지 붙들고 문제의 지문속 요구사항을 한 번 더 검토하고 빠진것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령 금년도 2교시 문제 중 “실별면적과 층별면적”을 기록하라는 요구사항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기록했다면 더좋은 점수를 받았을 겁니다.
⑦ 신앙생활을 하자. 각자의 종교적인 신념이 있겠지만 특별히 종교가 없다면 조상님께라도 간절함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기도하면 어떨까요? 이는 공부하면서 오는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종교에 귀의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⑧ 학원의 curriculum을 믿고 따라가자. 학원을 불신하지 말고 학원을 이용하여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⑨ image training 과 mind control 건축사 시험은 고도의 정신력이 필요한 시험입니다. 그래서 시험장을 사전에 답사해서 시험당일 어떻게 봐야겠다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야 합니다. 또한 시험 보는 마지막 시간까지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더라도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이끌고 가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