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버튼

마이페이지
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건축사 수험생활을 시작한지 횟수로는 7년 만에 딴 늦깎이 합격생입니다.
그래서인지 합격통보 이후에 “아..이러면 더 일찍 합격할 수도 있었을 텐데..” 못내

아쉬운 부분이 많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으시는 후배 건축사님들께 꼭 전하고 싶은 얘기들이 있어요.

 

첫째, 오프라인 학원을 꼭 다니시길 바랍니다.
독학으로는 터득하기 어려운 노하우들을 교수님과 동료들에게 얻을 수 있어요. 타 수험생의 계획안과 작도수준, 타임스케쥴을 파악하고 자신과 비교하기에는 온라인수업보다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박봉에 시달리느라 여력이 없어도 학원비만큼은 절대 아까워마세요.

 

둘째, 흔들림 없는 원칙론을 세우세요.
과년도 기출정답을 바탕으로 한 김수원 교수님의 “원칙론”은 단지 듣는 것만으로는

내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문제에서 적용할 수 있어야 온전히 나의 것입니다. 특히 본 시험장에서 흔들리면 안 됩니다. 출제 교수님들은 절대로 문제를 꼬아서 출제하거나 혼자만의 설계개념으로 출제하지 않습니다. 당연하겠죠?! 그러니 주어진 대지현황과 건물의 용도만으로도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셋째, 작도에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비 건축사이지 건축제도기능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스스로 작도에 자신감이 없으면 남이 봐도 힘이 없는 도면일 겁니다. 작도에 자신감이 생기면 타임스케쥴도 자유로울 수 있고 채점교수님이 반드시 점수메길 부분에 포인트를 심을 수 있어요. 5,000여장을 메기는 교수님은 미완도 도면을 제일 좋아하구요.. 군더더기가 많은 도면을 싫어하는 건 상식이죠.

 

넷째, 고집을 버리셔야 합니다.
수험생 대부분은 건축설계 실무과정에서 자기도 모르게 몸에 밴 습관이나 고집으로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우깁니다. 그러면 건축각론이나 건축설계 기본개념에 위배된 혼자만의 계획안을 그리게 되죠. 건축사사무소 경력이 없는 수험생들도 학원수업만을 통해서 합격합니다. 시험은 시험으로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다섯째, 핑계대지 마세요.
회사일이 바쁘다, 집안일이 생겼다, 몸이 안 좋다, 배고프다, 잠 온다... 다 핑계일 뿐입니다. 그럼 누가 합격시켜 주겠어요. 10% 내외의 합격률이지만 다음에 내가 합격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수험 년차가 늘어났다고 자격증 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전 굶어가며 잠도 줄여봤어요. 회사에선 기면증에 시달리고 얼굴에 대상포진도 걸려봤지만 솔직히 살아지던데요. 1,2년 수험기간 늘어나면 가족들 볼 낯도 없고, 지인들 사이에서 이미지만 요상해집니다. 올해 반드시 끝낸다는 각오로 각자의 주어진 여건 속에서 없는 시간도 쪼개고 쪼개서 투자하세요.

 

여섯째, 공부는 혼자 하되 동료를 많이 만나세요.
친한 동료들 중에 먼저 붙어 미안해하고, 누군 떨어져서 맘 상하고.. 관계가 소원해지는 걸 많이 봤어요. 길어봐야 몇 년 내로 모두들 합격하니 먼저 붙은 사람과 연락두절마세요. 한솔아카데미를 떠나고 나면 실무에서 경쟁관계로 만나게 되고 업무협조나 데이터 주고받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합격 전 수험생 때가 맘이 통하는 동료를 만나는 마지막 시기라고들 해요. 동문수학한 기념을 바탕으로 모임도 만드시고 앞으로도 인연을 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단, 수업 때나 자습 때만큼은 냉정하게 혼자서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럼 자기만의 계획안이 안 나와요. 나의 단점을 파악하고 수정할 기회를 본 시험장에서 찾게 될 겁니다.

 

합격 후에는 지나왔던 아픈 길이 짧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 길 안에서는 길어 보이죠. 짧지만은 않은 수험기간을 이제 막 헤쳐나 온 선배 얘기를 귀 담아 들으시고 어서 빨리 대한민국 국가공인 건축사에 이름 올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원이형(김수원교수님) 정말 정말 사랑하고 감사드려요.
형님 아니셨으면 저는 건축사합격도 건축설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 어려웠을 거 에요.
앞으로도 유능한 대한민국 건축사님들 많이 많이 배출해주세요.
형님께는 늘 사랑만합니다.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