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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선배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며 공부 방향을 잡았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막상 제가 여기에 수기를 남기게 되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꿈을 계속 꾸는 한 언젠가 반드시 그 길에 닿을 수 있다’는 그 하나의 믿음이 결국 포기하지 않고 여기에 설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합격자란에 적힌 수험번호를 보는 순간 뜨겁게 뺨을 적시던 눈물을, 그때의 기쁨을 언제까지고 기억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이 모습을 기대했지만 끝내 보지 못하고 일주일 전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형님께 우선 감사드리며, 다 년간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한솔 선생님들 및 문제지 나눠주던 직원들 그리고 기타 관계자 분들께도 수기를 통해 감사의 말을 대신합니다. 샘들의 열정적인 강의가 아니었다면 오늘 여기에 이렇게 글을 적을 수 있었을까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김수원, 권성만, 오호형, 박원형, 유흥상, 이춘호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여기 남기는 저의 수기 하나가 이 시험을 준비하는 또 어떤 분들에게는 그저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첫째, 항상 지문에 충실하자.
문제풀이 시 최대한 법에 저촉하지 않는 방향으로 계획해야 하겠지만 그에 앞서 우선적으로 지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항시 잊어서는 안 됩니다. 문제를 풀다보면 간혹 지문을 따르자니 법에 반하고 반대로 법에 맞추자니 지문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 앞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먼저 지문에 우선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만일 어떤 이유에서 지문보다 법에 우선한 계획을 하셨고 다시금 수정할 시간이 없다거나 대안이 없다고 여겨진다면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본인의 계획 의도를 최대한 간결하고 명료하게 도면에 기술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과년도 문제의 지문과 답안을 철저하게 파악하라.
과년도 문제를 단순히 반복해서 풀기만 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풀고 나서 오답노트를 정리함과 동시에 해당 지문과 답안의 특성을 보고서처럼 요약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1교시의 경우 지문과 모범답안을 비교 분석하며 지문에 따라 답안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공통점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해서 정리해두고 비슷한 지문이 나오면 해당 과년도 답안의 형태를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도록 반복해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공통적으로 파악되는 주요 동선과 시설의 배치 등을 기억해두시면 계획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셋째, 자기 스타일에 맞게 공부하라.
저는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앉아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문제 풀이 방법을 계속 바꿔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에 과년도 문제를 그림파일로 넣어두고 수시로 보면서 답안의 형태 등을 머릿속에 이미지화 시켜가며 암기 한다거나, 문제를 풀 때 모든 문제를 완도하지 않고 다이어그램으로 계획단계까지만 한다던가, 단면도의 경우는 골조선과 상세도 일부만 그린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물론 시험 전까지 시간을 두고 몇 번은 꼭 완도를 해보고 문제점을 파악한 뒤 그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넷째, 서두르거나 조급해 하지 말라.
학원을 처음 가보면 많은 분들이 첫 시험 때 다른 분들에 비해 느린 자신의 작도 능력과 형편없는 듯 보이는 계획안에 좌절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절대 조급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선생님들을 믿고 무조건 학원에서 하는 스케줄을 따라가세요. 빠짐없이 꾸준하게 학원 스케줄에 따라 가다보면 시험을 앞두고 어느새 일정 수준에 올라선 자신을 보게 됨과 동시에 자신감을 가지시게 될 겁니다. 물론 운이 따른 면도 있겠지만 저 역시 그런 과정을 통해 첫 시험에서 2과목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섯째, 특징이나 공통점을 찾아 나만의 숙지노트를 만들라.
가장 중요한 것이고 둘째의 내용과 연속되는 이야기 일 수 있겠습니다. 계획 문제의 경우 반드시 공통점 들을 찾아내어 숙지해 두셔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 숙박시설과 후생동이 붙어서 다닌다거나, 지문 조건이 별도로 있지 않는 이상 운동장 등은 소음이 발생하는 도로 변에 주로 가로 형태로 위치한다던가? 계단과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의 코어는 로비에서의 접근성은 물론 북쪽이나 서쪽에 주로 배치된다던가? 보행자 접근이 용이하다는 말이 있는 경우 도로와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주로 배치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모범답안들을 보시고 공통적으로 묶어서 다니는 시설이나 실들, 그리고 각각의 특징들을 파악해서 암기해 두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해두면 계획의 시간 단축은 물론 일정 수준의 계획안을 작성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어떤 순간에도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최선의 결과물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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