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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건축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가장 큰 부분이 시험에 대한 경험이었습니다. 첫 회에 합격 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하기에는 무리가 되는게 저의 상황 이었습니다. 아직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바로 도전해보시길... <2014년> 2014년 처음 한솔 학원(부천)을 다니면서 많은 기대감과 열정을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1월 초 부터 시작해서 시험 당일까지 학원에 꾸준히 출석하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토요일에 학원에서 수업듣고 일요일 이나 주중에는 조금씩 도면 작도 연습을 했습니다. 하루하루 일일 계획표도 작성하면서 열심히 했지만 시험 당일 긴장했고 분석조닝에서 투시도가 나오는 바람에 하루종일 완도 하는것에 의의를 두고 시험을 치뤘습니다. 결과는.... 아쉽게 전체 과목 불합격. 1월부터 준비한 저는 상실감이 컸지만 내년.. 내후년 합격할 때까지 해보자고 결심했죠... <2015년> 올해는 1월부터하면 금방 지쳐서 후반에 열심히 못할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5월부터 시작했고 시험준비는 무조건 과년도만 해보자 생각하고 출퇴근 시간(왕복 2시간)에 과년도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혼자 트레이닝을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주 한번 정도는 작도는 못하더라도 문제는 풀었습니다. 역시 과년도만 풀었어요.. 올해는 임신중인 와이프도 있고 회사 일도 바빠서 기대는 못하고 시험 일주일 전 부터 손풀기 위해 작도연습을 했습니다.. 결과는..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두 과목 합격을 했습니다.. 정말 기뻤고 건축사 시험에 가까워지는 마음에 내년에는 꼭 합격하자고 다짐 했죠... <2016년> 이제 2교시 한과목만 남았기 때문에 과년도는 출 퇴근시간에 동영상으로만 연습했고 5월부터 시험 전 날까지 어떻게 문제를 풀까? 그 고민만 계속 했던것 같습니다. 2교시부분에서 매번 완성되지 못한 계획안으로 작도부터 들어가다보니 답안이 항상 불만족 스러워서 이번에는 2교시는 무조건 계획안 완성을 시키고 답안 작성을 하기로 결심했고 계획안도 실배치보다는 매스형태를 몇 가지 잡고 그 이후 평면에 맞는 실배치를 하기위해 연습 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겨우합격! ^^ 제 전략이 맞았던 것 같아요.. 시험을 치고 나서도 학원에서 나오는 가답안을 보면서 만족했고 시험을 치고 나오면서도 뭔가 계획안은 완성했다는 기분이 들어서 조금 기대는 하고 있었습니다. 결과가 좋아서 정말 기뻤고 와이프와 가족에게 진짜 건축사 합격했다고 말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시험 당일 결정했던 과목별 전략> 1교시 : 배치를 먼저 완벽하게 풀고 나머지 분석조닝은 부분 점수를 목표로 했음.(2015년 합격) 2교시 : 매스형태를 먼저 생각하고 실배치하는 순서로 했음.(2016년 합격) 3교시 : 단면계획에서 시간 단축을 위해 가단면을 생략하고 단면작도 시작.. 대신 평면에 슬래브 표현은 했음.. 구조는 단면계획하고 남은 시간을 부분 점수확보를 위해 프리핸드로 작성(2015년 합격) 지나고 보면.... 3년동안 시험을 준비하면서 설계를 하고 있는 저의 가장 큰 숙제를 하나 풀어낸거 같아서 기쁘고,, 매년 제가 가졌던 생각을 공유 해보고 싶은 마음에 두서없이 적은 부분은 양해 바랍니다. 건축사 시험은 작도도 중요하고 계획도 중요하지만 개인에 맞는 전략이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저는 한번에 합격은 못했지만 매년 실패할 때마다 다음 시험에는 현재 제가 가진 능력에서 저한테 맞는 풀이 방법을 선택한 것이 합격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들 수고하셨구요.. 시험 준비하시는 여러분도 꼭 좋은 결과 가지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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