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2회 차 합격자 강기모입니다.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합격수기를 적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나 역시 한솔아카데미 합격수기를 보고 많은 힘을 얻었기에 누군가의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몇 자 적어 봅니다.

(첫 번째) 먼저 누가 뭐라고 해도 문제가 아무리 어렵거나 쉽게 다가와도 나만의 프로세스로 문제를 접근해야 나만의 실수를 하나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설명을 해도 부족함이 없는 말인 거 같습니다. 물론 강사님과 다른 수험생들의 수많은 프로세스가 있지만 나만의 프로세스가 있어야 나중에 무슨 문제가 와도 풀 수 있고 실수를 많이 안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도면은 항상 완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며, 연습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연습량과 작도의 순서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아이템을 생각을 하시고 준비를 작도를 하신다면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 당일에도 완도를 목표로 계획을 세우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 지문에 있는 내용들이 모두 힌트이며 정답이기에 전부 도면에 표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지문을 천천히 읽고 그리고 과년도 문제를 이용하여 읽는 연습을 하신다면 비슷한 내용을 많이 나오기에 시간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표현이 조금 어려우시면 옆에 공간을 이용하여 노트나 다이어그램 등등 표현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네 번째) 컨디션 조절입니다. 생각보다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컨디션 조절 실패로 시험을 망치는 수험생분들을 많이 봐왔고 저 역시 몇 번의 컨디션 조절 실패로 망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3과목 전부 시험을 치면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에 쉬는 시간 등 당을 채울 수 있는 간식을 가져가는 것 역시 좋습니다.

(다섯 번째) 시험장에서 절대로 포기 안 하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시험이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험이 이 건축사 시험이기에 내가 어려우면 다른 수험생분들도 분명히 똑같이 어려운 시험이며 그중 합격하시는 분들도 꼭 있습니다. 다른 합격자 후기를 보시면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이 볼 수 있지만 이것들을 참고만 하시고 나만의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만의 무기로 시험을 보신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제 시험이 몇 번 남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꿈을 꾸고 노력을 한다면 그 끝에 다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주절주절 몇 자 적어 보았지만 아직도 합격한 것에 대해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건축사예비 시험부터 건축사시험까지 언 10년이 다 되는 시간을 같이 견뎌준 아내한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모든 수험생들 꼭 합격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