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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년 2회차 건축사시험 합격자 허수정입니다. 최종합격까지 한솔아카데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21년 2회차부터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다른 학원을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만 했던것같습니다. 계속 문제를 풀면서 이걸 어떻게 채점하는거지? 어떤날은 잘한다 합격할것같다는 칭찬도 듣고 어떤날은 아예 손도 대지 못하고 시험 직전까지도 문제가 나랑 맞고, 운이 좋으면 합격할것이다라는 의미없는 얘기만 듣고 건축사시험공부라는게 뭔지 감도 잡지 못한채로 첫시험을 치뤘습니다.
그리고 22년 1회차는 시험주간에 걸린 코로나로 인해 미응시하게되었습니다.
22년 2회차부터는 정신을 차리고 스터디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룹스터디를 하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면서 대전한솔 김수원강사님께 찾아가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유튜봐를 보고 도대체 저런걸 어떻게 알고 당연히 여기죠? 이런식으로 말을하는건지 답답해서 찾아가서 알아내야겠다. 싶어서 김수원강사님을 찾아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수업을 들으면서 씩씩대면서 어떻게 알아?가 아니라 강사님이 설명하는대로 내 문제푸는 흐름도 저렇게 가야하는거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건축사시험이라는 시험자체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아 채점을 저렇게 하는거구나..' '저렇게 점수를 쌓아나가는 거구나' 시험자체에 대한 감을 조금씩 잡아가기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23년 2회차까지 한과목도 합격하지 못하고있었습니다. 도저히 이렇게 계속 공부하면 안되겠다 싶어 주변분들의 조언을 들어 3과목중에 하나만 걸려라하고 공부하던걸 내려놨습니다. 1,3교시는 과목수가 많이때문에 하나라도 털어낸다면 공부량이 확줄어든다는 말을듣고 1,3교시만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4년 1회차에 1,3교시를 합격하였습니다. 24년 2회차 준비는 또 주변분들이 조언해주셔서 한솔본원의 신명숙 강사님께 수업을 듣고 스터디도 신청하여서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24년 2회차 2교시를 합격하여 최종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걱정되었던 과목은 항상 3교시였습니다. 일단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항상 단면이 30점 초반대를 못 벗어났기때문입니다. 매우 운이 좋게도 당시에하면 스터디에서 서로의 도면을 보면서 체크를 할때 꼼꼼하게 해주시는 고수님이 계셔서 그때 많은걸알게되었습니다. 내가 완도라고 생각했던거는 사실은 완도가 아니었구나.. 저는 다른합격자분들이 당연히 자연스럽게 그리는 부분들을 누락하는 부분들이있었습니다. 또는 힘을 줄 필요가 없는부분에서 쓸데없이 너무 자세하게 그리는 부분들등 여러부분을 고쳐나가면서 다행스럽게도 단면점수가 40점대까지 올라가면서 합격할수있었습니다.
1교시는 정말 운이 좋게도 24년 1회차가 조금 쉽게 출제된 경향이 있고, 당시에 1교시 스터디분들도 고수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고득점으로 합격할 수있었습니다. 2교시는 제일 잘안다고 생각했던 과목이지만 그냥 익숙한 과목일뿐 합격이 쉬운 과목이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문제가 잘맞으면 합격하겠지가 아니라 어떤 문제에서도 평균이상의 답안이 나올수있는 프로세스가 있어야했는데 매번 쉬운문제라고 생각하는건 프로세스를 뛰어넘고, 어려우면 어렵다고 프로세스를 꼬아서 문제를 푸는 아주 잘못된 습관을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프로세스대로 하고있다고생각했지만 실제로 저는 프로세스가 왜 있는지 이해하지못하니 프로세스의 활용은 못하고 그냥 흉내내기를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신명숙 강사님과 공부하면서 깨달았습니다. 매주 신명숙강사님이 강의에서 말하는대로 생각의 흐름을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건축사 시험은 포기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할수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처럼 처음에 너무 헤매면서 혼자 허덕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본인의 문제를 찾고, 학원이나 스터디등으로 여러 사람들과 도움을 주고 받아가면서 공부하면 훨씬 빠른길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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