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에서 독학으로 건축사에 합격한 유다은이라고 합니다.

처음엔 학원에서 전체적 시험분위기나, 학습방법 등을 익힌 후에 그 이후에는 한솔아카데미에서 인터넷강좌를 통해 최종합격까지 성공했습니다!

업무와 동시에 학업을 병행하다 보니 욕심부리지 않고 1과목씩 집중하여 차근차근 해나 가자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2교시를 첫 합격했을 당시는 도면작도 방법이나 스킬이 부족하여 대부분 프리핸드로 작도했으나, 합격하였습니다. 이 때 도면 완도가 도면 퀄리티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이후에는 시간배분을 위해 완도를 할 수 있는 크게 지장이 없는 선에서 어느정도 부분은 프리핸드로 작도를 했습니다.

3교시는 구조부터 차근차근 이론공부를 하고 단면작도 시간을 점차 줄여 나가는 연습을 매일 꾸준히 했습니다. 구조는 이론공부를 마스터한 이후에 상세도를 틈틈히 눈으로 익혀 이해도가 어느정도 있다는 수준으로 공부했습니다. 단면작도가 어느정도 시간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note, 주안점 등을 추가적으로 외워서 도면상에 표기할 시간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마무리하였습니다.

1교시는 도면작성순서가 시험시간 관리에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1과제 문제정독->2과제 제한사항 작도->1과제 트레이싱지에 가도면과 답안작성지 시 작도->2과제 면적계산 및 주차배치 후에 배치도, 단면 순으로 작성->1과제 족한 부분 디테일 추가(텍스트 추가,그림자, 상세 이격거리 및 치수, 해칭,조경, 그림자 등등) 전체적으로 이 순서로 시험에 응해서 20분정도가 남았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전체적 배치를 완성한 뒤에 주차장같이 시간 잡아먹는 부분은 프리핸드나 스케일감으로 작도하였고, 해칭이나 디테일한 부분은 마지막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작도하니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아 보였던 것 같습니다. 1교시의 당락은 2과제를 얼마나 정확하게 답안작성 하는지 여부에 따라 달린 것 같습니다. 물론 1과제도 점수비중이 높으나, 이번 시험에서는 비교적 배치가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합격의 당락은 소과제가 정답이 있는 방향으로 출제된 만큼 그 부분에서 결정됬다고 생각합니다.

건축사시험은 문제를 이해하고 도면작도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가를 보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도연습이 충분히되어 있어서 완도를 하는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도면퀄리티가 낮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완도에 목표를 두고 시간을 체크하면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론과 작도연습을 병행하면 단시간에 합격 하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해 합격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