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24년-1회 건축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최석근입니다.

19년 한솔아카데미 예비시험(인터넷강의) 공부를 시작으로 참 오랫동안 준비했습니다.

설계가 주업이 아닌 저는 3교시>2교시>1교시 순으로 자신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린시절 건축산업기사 실기가 손제도로 할적에 높은점수로 합격한 기억으로 3교시 단면은 그저 손이 가는대로, 열심히만 하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21년 1회차 제일 어렵다고 느낀 1교시를 합격 하고선 시험에 대한 자신감에 조금은 우쭐되었나봅니다.

이어지는 2교시 합격, 그 이후 줄곧 3교시 낙방으로 자신감은 바닥까지 떨어지고, 결국 1교시가 부활했습니다.

김수원교수님의 인강 1교시(특별강좌 유튜봐), 2교시, 3교시는 부산학원을 병행하며 열심히한다고 하는데 왜 안되는걸까? 이정도하면 될것같은데, 손에 잡힐것같은 최종합격의 결과는 계속 조금의 차이로 잡히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니 다 알려주셨습니다.

1교시

점수가 높은 배치부터 완벽히, 9등분법을 시작으로, 촉을 세우고, 동선을 명확히.. 분석조닝에서 세부면적까지 100% 맞출수 없다. 제한조건부터, 1층이 정답, 깔끔한 매스.

2교시

면적, 모듈에 집착하지 말자, 1문제를 풀더라도 느껴야한다..

3교시

프로세스 반복, 글씨교정, 구조는 복불복이기에 배점높은 단면에 더욱 집중 등등등..

너무 많은 것을 다 알려주셨지만 제가 받아들이는게 늦어서 합격이 늦어졌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특히 3교시 단면은 명확한 답이 있기 때문에, 더욱 지문에 충실해야합니다.

처음 지문을 정독하고, 두 번째 정독시 기본적이고 평범한 지문을 제외한, 도면에 꼭 표현해야하는 지문은 파란색 플러스펜으로 표시를하여 지문누락을 방지했습니다.

구조의 경우 지문에서 기둥과 보, 기타사항에 대한 분류를 하는 습관을 가지니 조급한 시간내에 지문이 이해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4년간 휴대폰 바탕화면으로 설정해놓고 계속해서 읽고, 되뇌인 글귀입니다.

게으름에 대한 보복에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의 실패요.

하나는 네가 하지않은 일을 한 옆사람의 성공이다.

불안할수록 연필을 잡아라.

노력이 지겨워지는 순간에도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을 거머쥔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