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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합격수기(2024년 1회 합격자 전병훈)
합격전략 4가지 팁
안녕하세요! 2024년 1회차 건축사시험에 최종 합격한 전병훈입니다. 먼저,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어려운 숙제를 기분 좋게 털어낸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저희 합격에 큰 도움을 주신 한솔아카데미 교수님 및 관계자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먼저 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저는 2019년에 건축사 시험을 처음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작만 했을뿐, 그해 결혼을 하게 되고, 이듬해 아이가 생기면서 육아로 사실상 시험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4년간은 의미 없는 시험만 몇 차례 보다가 작년부터 이런식으로는 안되겠다는 절박함으로 시험공부에 집중을 했습니다. 절박한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처럼,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거의 매일 3시간 이상 실제 시험 보듯이 준비한 끝에 2023년 2회와 2024년 1회 두 차례 시험을 통해 건축사시험에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육아와 코로나 등으로 주말에 학원에 갈 수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처음엔 과년도 문제와 교제 위주로 독학을 했었고, 타학원 온라인 수업도 잠깐 들어봤었는데, 결국 한솔아카데미 온라인수업을 접하면서 가장 체계적으로 저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게 되었고, 그 방법으로 집중한 끝에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학원수업을 듣는 것을 먼저 추천드리지만, 저처럼 상황이 여의치 않는 분들은 온라인수업으로 꾸준히 건축사 공부를 준비 하시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공부가 마찬가지겠지만, 건축사시험 역시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서 그 답을 찾아가야 하기에 여기서는 제 공부방법보다는 제가 건축사공부를 하면서 경험했던 4가지 합격전략 팁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시험을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첫 시험을 절대 경험 삼아 대충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지만, 주변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지인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만약 첫 시험에 1과목이라도 붙는다면, 그다음 시험에는 유예 기간 내에 나머지 과목을 합격하기 위해 긴장감을 갖고 준비를 합니다. 반면에 첫 시험을 대충 공부해서 떨어진 사람들은 합격 의지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어, 다시 집중해서 시험을 준비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시험은 무조건 2년 안에 짧게 끝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두 번째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하기 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 모든 과목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과목을 나눠서 1~2과목만 집중하고, 나머지 과목은 다음 회차로 미루는 방식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연히 모든 과목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집중해서 1과목만이라도 합격하면 다음 회차에는 부담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인데, 문제는 건축사 시험은 공부도 많이 해야 하지만, 운도 많이 작용하는 시험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 2교시 평면계획만 집중해서 공부하고 3교시는 다음 회차로 미루고 공부를 안했는데, 정작 2교시는 굉장히 어렵게 출제되어 완도를 못하고, 시험을 포기한 3교시는 역대로 쉽게 출제되어 합격자가 많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즉, 어떤 과목에 먼저 합격할지는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일부 과목만 집중해서 준비하는 것보다는 모든 과목을 조금씩이라도 준비해서 모두 응시하시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로, 2018년 이후로 문제 타입이 정형화 되지 않고, 특히 3교시의 경우 새로운 타입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과년도 문제는 완벽하게 숙지해야 하고, 반드시 학원에서 출제하는 새로운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더라도, 시험장에서 짧은 시간내에 문제를 풀어가야 하기 때문에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면 평소답지 않게 당황하게 되고, 시간 내에 완도를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학원수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저처럼 온라인수업을 통해서라도 새로운 예상문제를 풀어가며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아시겠지만, 완도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는 건축사시험 뿐만 아니라 다른 시험에서도 빈칸 없이 모두 작성하는 것이 시험 합격률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전략입니다. 학원에서 개최하는 전국모의고사를 보면, 채점지를 받게 되는데, 각 항목별로 세부 점수가 매겨지게 되고, 그 점수들의 합이 60점을 넘으면 합격하게 됩니다. 각 항목의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다르긴 하지만, 각 체점 항목마다 놓치지 않고, 1점이라도 얻게 된다면, 그 점수들이 모여서 합격점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잘 그려진 도면보다는 출제자의 지문 내용에 맞는 답안을 최대한 빈칸 없이 완도하는데 집중하시고, 시간이 없더라도 최대한 빈칸이 없도록 작성하는 연습을 하시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건축사 공부를 하면서 경험했던, 4가지 합격전략 팁을 마칩니다. 되돌아보면, 언제 끝날지 보이지 않아 정말 답답했던 시간들 이었는데, 절박한 심정으로 꾸준히 하다보니, 결국 합격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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