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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2024년 1회 최종합격자 이현진입니다. 저는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고 공부하는 동안 주변에 같이 공부할 사람이 없어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결국 시험 앞에서 누구나 혼자이겠지요. 저와같은 분들을 생각하며 합격수기를 적어봅니다.



처음 시험 준비한게 2020년이었는데 코로나여파로 공부에 집중을 잘 못했어요. 그래도 한솔에서 배운 가락이 있어 첫시험에 3과목 모두 50점 전후로 나오길래 어? 좀만 더하면 되겠네? 했는데, 큰 착각이었습니다. 50점대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몰려있는줄 그때는 몰랐습니다.



당시 첫 시험을 2주일 앞두고 임덕종 교수님이 저의 작도 모습을 보더니 "그렇게 그리면 정답을 맞춰도 점수를 주기가 싫을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충격!!! 저는 당시 선 표현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때 알려주신 빠른 작도 스킬 덕분에 시간세이브를 많이 할수 있었어요. 그래서 첫 시험 치고는 점수가 잘나왔던것같네요.



시험 끝나자마자 직장에서 선배자리가 비워져 과중한 업무부담에 야근만 반복하며 1년반정도 공부를 못했고, 휴직계 내고 어디 산같은데라도 들어가서 공부하고싶다 생각했지만 현실여건상 그러진 못했어요.



2022년부터 직장업무가 바뀌면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작도가 약해서 타 학원에서 작도를 배우고 또 다른 풀이스킬이 있는지도 들어봤고요. 드디어 선 굵기를 3종류 정도로는 표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작도실력은 늘었는데 점수가 오르질 않는겁니다.
대체 공부를 어떻게 더 해야하나? 막막했습니다. 건축사시험이란게 점수만 달랑 결과로 나오지 왜 이 점수인지를 안알려주니까요. 그래서 시도한게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되 학원 해설강의도 다 들어보는거였습니다. 학원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정리해서 각 시험별 오답노트 만들고요. 강의를 듣다보면 내가 왜 떨어졌는지와 배점을 대략적으로나마 알수있었습니다.
그랬더니 2023년에 2,3교시를 합격했습니다.


다만 마지막까지 저의 발목을 잡는게 1교시였습니다. 성격이 급해서 지문하나를 누락한다든지 꼭 실수를 했는데, 그게 치명적인 실수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괴감을 느꼈지만 감정을 떨쳐버리려고 노력했어요.
프로세스를 달달 외워 적용했고,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좌절 금지. 한솔 인강들으면서 기계적으로 체크하고 핸드폰으로 쉴때마다 오답노트를 봤습니다. 그러니까 치명적인 실수는 줄여지더라고요.
마지막 강의도 임덕종 교수님 덕을 봤네요. 신유형이 나오더라도 진지하게 차분히 프로세스를 정립해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3년 초에는 손 인대를 다치고, 겨울에는 교통사고가 나서 허리통증도 심했어요. 1시간마다 일어나서 휴식을 취해줘야하는데, 그래서 다음 시험을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2가지 원칙을 정했습니다.
1. 하루에 단 50분만이라도 도면을 그리자
2. 정답이 아니어도 도면체크를 받자



<시간관리 tip>
3시간짜리 과제를 약 1시간씩 나누면 됩니다.
[단위: 시간]
1교시: 배치계획 트레싱지완성(1)>대지조닝완성(1)>배치계획작도완성(1)
2교시: 그리드 tc에 계획완성(1.5~2)>작도(1)
3교시: 단면 골조 및 창호간단표현 tc(45분이내)>구조 작도완성(1)>단면&상세도완성(1)
개별도면체크실을 이용하고, 다른사람들 도면과 같이나오는 도면체크 영상도 보고, 연차쓰고 한솔 합격대비 세미나까지 다녀오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1,2,3교시 공통으로, 건축사시험은 "이 사람은 합격시킬수 없다"는 치명적인 실수를 안하는게 중요합니다. 너무 기본이라 지문에 명시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동선이 연결 안되면 죽은 공간입니다. 기출 해설강의를 들으면서 치명적인 탈락 사례를 들어보는게 좋고요.

<각 교시별 합격 tip>


저에겐 작도량이 많은 3교시부터 각오하고 준비하는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치수선 표기를 5분이내에 무조건 맞춰야합니다. 상세도를 안그리고서는 합격할수없습니다. 구조는 학원마다 답이 다 다른데 방향설정이 중요합니다. 비효율적인 방향으로 설계하면 안됩니다.


2교시는 1cm×1cm 그리드를 빨간선으로 그린 트레싱지를 갖고다녔습니다. 카페인이 필요하면 카페같은데 가서 그립니다. 유일하게 제도판 없이도 준비가 가능한 시험인것같습니다. 프리핸드로 합격하신분들도 있고요. 40분이내 작도 실력을 갖춰놓고, 위 연습만이라도 꾸준히 해서 적정 코어 위치를 결정하고 조닝 연습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1교시는 프로세스가 중요합니다. 새로운 게 자꾸 나오니 흔들리지않도록 프로세스대로 기계적으로 풀수있게 요약해서 외웠습니다. 분석은 답이 있는 문제가 많으니 실수를 하지 말아야합니다.



<합격을 위한 생활 관리>
야근을 안할수는 없었지만 최대한 줄이고, 야근 안하는 날은 반드시 작도를 합니다. 손이 아파 작도하기힘들면 오답노트라도 봅니다.

꾸준히 하다보니 어느새 시험장 앞에서 마음이 더욱 간절해져있었어요.
마지막 남은게 1교시였는데, 오랜만에 난이도가 낮게 나와 검토할 시간도 충분했고 "허리아프다고 이번 시험 스킵했으면 어쩔뻔했나?" 싶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남은 한교시를 두고 걱정이 더 많았던 저에게 힘을 주었던 문장을 올려봅니다. 여러분에게도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야말로
성공에 가까워진 때이다' - 밥 파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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