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 1회에 최종합격을 한 송우영(50세)입니다.

합격후기 전에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1997년 건축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건축구조기술사를 2003년도에 1차 합격하고 나이와 경력 관계로 면접시험만 2년 동안 보면서 2005년도(30세)에 합격하여 경남에서 구조기술사사무소를 운영 중입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2018년도 건축사예비시험을 합격하고 한솔아카데미 인강을 듣고 1개월 하루 3시간 정도 준비하여 2018년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3교시를 합격했습니다.

그동안 회사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연습과 시험도 보지 않고 시간을 흘러 보냈습니다.

2021부터 조금씩 시험전 1개월 하루 3시간 정도 과년도를 중심으로 개인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준비부족과 도면완성도 부족으로 50점 후반대로 불합격을 했습니다.

2023년 1회에서 2교시를 합격하고 또다시 동일한 패턴으로 준비하여 2023년 2회 1교시 학원답안과 유사하여 최종합격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는 58점으로 불합격 했습니다. 그리고 합격 5년이 넘어 3교시가 부활했습니다. 원인분석을 해본결과 1) 한강이남 2) 완성도 부족 3) 연습부족 등이라고 판단하여 완성도와 연습부족을 높이기 위해 한솔아카데미 인강 중 김수원쌤의 유튜봐를 신청해서 사무실에서 출근과 동시에 한쪽 모니터에 띄우고 3개월 정도 4번 봤습니다. 1개월 정도 1교시를 과년도 10년치를 김쌤 방식으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3교시는 2023년 1-2회차 단면1번 연습했습니다.

제가 매번 1교시에서 실수하는 것은 분석를 먼저풀고 배치을 하는 순서가 문제였습니다. 시험종이 울리고 머리가 복잡한 사항에서 분석을 푸는 것은 실수를 많이 발생 했습니다.

한강 이남을 극복하기 위하여 2024년 1회 시험은 서울로 접수 했습니다.

1교시는 김쌤 방식으로 풀었습니다. 종료 30분 전에 완도만 하면 무조건 합격하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심 간단하게 먹고 3교시를 대비해 몸풀기 위해 2교시를 응시했습니다. 약간 어려운 문제라 대충하니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2시쯤 나가서 3교시 대비하려고 했으나 마치기 20분쯤 제출하고 나가서 휴식했습니다. 3교시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노안으로 돋보기안경 때문에 눈 충혈, 라식으로 인한 안구 건조, 오십견 통증이 발생하여 집중도가 최악이었습니다.

구조 문제 주차 8대 잘못 보고 18대 착각 아무리 2열로 해도 2대가 남아서 고민 일단은 대충 배치하자 마음먹고 기둥을 11.5m에 가까운 캔티와 기둥간격 산정하여 잡고나니 이제서야 집중도 발생 8대 확인 구조 뒷쪽지문 대충읽고 작업 부호 XY1열씩표기 전체표기중 왜이리 많노 하면서 확인 지우고 정리 1시간 20분 지남 마음잡고 단면도 선, 글씨, 단열재표기 엉망 도면 아래쪽 5cm 찢어짐 발생 마음도 찢어짐 발생했습니다.

결국은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 했습니다. (단면도 1/100은 상세도가 아닙니다. 절대 자세히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전 설계사무실의 실장급에서 아래 직원에게 도면작성하라고 주는 개념도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확인하니 1교시 68점, 2교시 55점, 3교시 60.5점 최종합격 했습니다.

합격 원인은 무조건 서울에서, 1교시는 김쌤의 유튜봐,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