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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 확실한 동기여부가 시험의 성패를 가른다. -

 

부끄럽지만 수험기간은 3년, 총기간은 5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건축학과 5년제를 졸업 하고나서, 시험 볼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30세의 저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드디어 첫 시험을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석촌중학교에서 시험을 응시 하였고, 1교시가 끝난 후 중간 휴게시간에, 어떤 백발의 중년 선생님이 허심탄회하게 같이 오셨던 친구 분과 담소 나누는 것을 엿듣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말씀하시길 “이 번이 17번째야”라고 하시더라고요.(당시 시험 연 1회) 그래서 저는 속으로 “이 시험이 이렇게나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첫 시험을 마친 이후, 직장을 다니면서 적당한 노력으로 2교시 합격 그리고 다음해에 1교시 합격을 하였습니다. 이 때 부터 마음이 나태해지기 시작합니다. 그 당시, 백발의 선생님 썰을 떠올리며, 속으로 “이 시험이 17번이나 볼 시험인가?”라고 생각 하였습니다.

 

하지만 2020년은 다른 해와 다르게 비교적 시험이 쉽게 출제 되었기도 하였고, 합격자도 많이 배출한 해 였습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21년부터는 죽음의 3교시 단면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철골, 철콘 혼합형, 트러스, 중축이 처음 나온 해였고, 당연히 2017년 단면 철큰콘크리트 구조만 주구장창 풀었던 저에게는 멘붕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결국 22년 1회차까지 3교시 불합격 낙인을 받게 되었고, 2교시가 부활 하였습니다. 시기적으로 더 이상 시험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시험을 놓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덧, 2023년 11월쯤 역대급 고금리 한파로 인하여, 회사 재정이 너무 어려졌고, 결국 구조조정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업급여를 받게 되었는데, 제게는 3월 시험까지 4개월 정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시험을 봐야겠다고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번 시험은 싱글인 상태에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을 잃고, 와이프와 함께 수험기간을 같이 보내야하는 극한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합격이 절실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한솔 아카데미 인강을 끊었습니다. 더 이상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러 양재까지 가기에는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개인 오피스 공간 하나 빌려 준비하였습니다.

마침내, 2,3교시 동시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제 와서 생각하기에는 합격의 가장 빠른 지름길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 지인 중에는 빠르게 합격한 2명의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한 분은 임신 중에 시험을 준비하여 9개월만에 3과목 합격한 케이스가 였으며,

다른 한 분은 건축사 자격증이 나오기 전에 프로젝트를 하나 받아서 진행하고 있었으며, 꼭 자신의 이름으로 허가 도장을 찍고 싶은 마음에 바로 딴 케이스 였습니다.

 

이 분들의 공통점은 같습니다. 확실한 동기여부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1,2,3교시 저만의 팁 공유 드립니다.

 

공통사항 : 1,2교시는 요령으로 가능합니다. 3교시는 무조건 정공법으로 해야 합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해야 근육이 만들어지고 몸의 변화가 생기듯이, 시험을 준비한다면 시험 당일까지 매일 그려야합니다. 무조건 완도를 해야 합니다.

(1,2교시는 형태가 대부분 대지경계에 꽉 차게 들어가야 합니다. 안 그렇다면 뭔가 잘 못 된 것입니다.)

 

1교시: 처음 입도는 한솔아카데미 현강을 수강하였으며, 그 이후부터는 저만의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트레싱지 활용법입니다. 배치는 대략적인 조닝을 끝내고, 구체적인 배치는 트레싱지 한 장은 배치 건물들을 작도하고, 다른 한 장은 대지경계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건물 트레싱지를 돌려가며 다른 트레싱지에 옮겨 그린 후, 제도지에 그려나갔습니다. 조닝은 최대한 현황도에 내가 알아볼 수 있도록 정보를 간략하게 많이 기입하며 그려나갔으며, 검토는 무조건 했습니다.

 

2교시: 처음 입도는 한솔아카데미 현강을 수강하였으며, 대략적인 프로그램 조닝이후, 트레싱지를 활용하여 각 트레싱지에, 작은 사이즈로 그리드를 그린 이후, 조닝했던 것을 넣어가며, 면적과 배치에 맞게 그려 계획한 후, 충분히 검토를 마치고 작도를 하였습니다.

 

3교시: 한솔아카데미 인강을 활용하였습니다. 가단면 없이, 대략적인 그리드와 치수, 계단 숫자만 트레싱지 기입한 이후, 위에서부터 아래로 그렸습니다. 구조는 과년도를 많이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3교시는 무조건 완도해야하며, 반복숙달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요령으로는 절대 붙기 어렵습니다.

 

다시 강조 드리는 점!!

절실해야한다. 나태해지는 순간 결코 끝이 나지 않는 시험이다.”

그리고 떨어지더라도 좌절금지!! 시험은 응시횟수가 늘어 갈수록,

실력이 증진되는 몸이 기억하는 시험이다.”

 

끝으로, 저를 믿고 기다려준 와이프에게 그리고 한솔아카데미 관계자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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