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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회 건축사시험 최종합격수기 (03415 김성우)
공부를 시작한지 오래된 장수생인지라 합격의 기쁨이 어색하기도 하네요 처음 학원 수강을 하면서 제도 도구들을 짊어지고 주말마다 학원수업을 들었던 기억과 처음 접하는 시험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우선 오랜기간 수험생활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아내와 딸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단기간에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이기에 같이 시간을 못보내고 공부에 집중할수 있게 응원해준 가족들이 있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수험기간을 되세기며 처음 건축사시험공부를 접하는 수험생 입장에서 합격수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1. 처음 접하는 학원수업의 막막함은 스스로 극복해야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고 대부분 학원 수업들으면 “뭐를 그리라는건지?”, “다른 사람들은 다 이해하는데 왜 나는 아무것도 못하겠지?” 그런 생각이 들거에요 그런데 그 고비를 넘겨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첫 계단을 밟을수 있습니다 그 주 수업은 다음 수업 전까지 복습하고 그리려고 노력해보고 이 이론이 실제 기출에서는 어떻게 적용되서 문제에 출제되는지 공부하고 작도해야 합니다 복습하지 않고 계속 쌓이게 되면 공부는 더 힘들어 집니다 대부분 수험생들이 직장생활과 병행하기에 더욱 꾸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꾸준히 공부량이 늘어나고 문제풀이 수업을 듣고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시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수 있습니다.
2. 학원 현강수업과 불규칙한 공부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동영상 강의를 이용해보세요
학원 수업 실강을 듣고 복습을 게울리 해서 막막한 가운데 동영상 강의를 새로 수강하면서 시간을 쪼개어 복습을 했고, 그제서야 이해가 되고 어떻게 접근하고 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가끔 어떻게 그리는지에 대한 의문은 강사님들이 직접 제도판에서 그리는 수업을 보고 따라해 보고 3교시 단면은 유투브에 단면그리는 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면서 그리는 순서를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장강의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장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현장강의가 좋겠지만 시간소요와 에너지 소요가 상당하기에 직장인들은 동영상강의를 활용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해 안되는 부분은 다시 되돌려 볼수 있는 것이 동영상 강의의 최대 장점이구요.
3. 제도판에 앉아서 공부할 시간이 없으면 그리는 순서를 생각하고 더듬어 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될수 있어요
3교시 단면 같은 경우 머뭇거리지 않고 그려야 제 시간안에 완도를 할수 있습니다. 간혹 익숙치 않으면 그리는걸 머뭇 거리게 되면서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건 그리는 순서나 도면 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그리다 보면 늘 그렇더라구요. 강사님들이 직접 제도판 앞에 그리기도 하시고 유투브에 2교시 단면 그리는 영상이 많으니 자주 보고 그리기도 하고, 그리는 시간이 없으면 취침전에 그리는 순서를 생각해 보는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엔 3교시 그리는 순서를 메모해 보기도 했구요
치수선 -> 레벨 기입-> 치수기입-> GL라인 표시 -> 보 수직가선 그리기 -> CH 가선 그리기 -> 개구부 라인 가선 -> 골조선 -> 단열재 ->창호 -> 계단그리기 -> 방수-> 등등~
이렇게 그리는 순서를 적어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는 익숙해질 때 까지 단계적으로 반복적으로 그려보는것도 좋습니다. 치수선만 집중적으로 그려본다 던지, 계단만 그려본다 던지 시간을 쪼개어 익숙해질 때까지 그려보는게 도움이 됩니다.
4. 출제 패턴 및 채첨 패턴에 맞게 점수를 얻도록 전략적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합니다.
이전 지엽적인 기출문제와 다르게 요즘 출제되는 문제들은 계획형인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도면 작도 퀄리티 보다는 주어진 지문을 답안에 최대한 반영했는지 여부가 채점포인트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주어진 지문에 키포인트가 되는 지문은 따로 적거나 체크해두고 답안지에 작도하고 글씨를 써서 충분히 반영한 것을 어필을 해야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출제포인트가 되는 부분 그릴 때 글씨도 쓰고 도면도 완성해서 넘어가야지 나중에 글씨를 써야지 하다 보면... 시험시간에 쫓겨서 놓칠수가 있습니다. 출제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노트를 작성하던지 주안점을 작성해서 충분히 반영했다는 것을 어필하면 조그만 점수가 합격점수에 다가갈수 있습니다.
3교시 시험땐 처음엔 골조선과 계단까지 다그리고 순서대로 그렸는데,,, 시험 몇 번 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시간에 쫓기면 이리저래 생각나는대로 그려지더라구요 그냥 위에서 밑으로 아님 밑에서 위로.. 도면 완성해나가면서 그리는게 머뭇거리지 않고 그리게 되는 최선의 방법인거 같아요. 물론 익숙해 져야 겠지요
간혹, 나는 도면도 잘 그리고 완도도 했는데 왜 점수가 안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분 수험생들이 있습니다. 출제자의 출제포인트를 놓친건 아닌지,,,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5.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혼자 공부하기 힘들면 오프라인 스터디를 활용해보세요
혼자서 그리면서 공부하는 시험이지만 같이 모여서 서로 답안에 대해 얘기하고 생각을 교류하면 그게 실력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출제 지문을 나만의 생각과 고집으로 해석해서 답안까지 그리게 될수 있는데 스터디를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스타일도 배우게 되고 서로 의지하게 되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6. 완도는 습관입니다. 시간 제한을 두고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공부는 연습이기에 늘 시간 내에 못 그려도 완도 하는것에 의미를 두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공부하다보면 늘 실전 시험에는 시간에 쫓겨서 지문내용을 누락해서 답안을 작성하거나 완도를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늘 실제 시험과 같이 시간제한을 두고 작도를 해야지 실제 시험에 얘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할 수도 있습니다.
완도를 해야지 합격할 수 있으니 완도는 기본입니다. 늘 시간제한을 두고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7.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않으면 합격하는 시험입니다.
학원을 다니다 보면 오랜 기간 공부하시는 수험생이나 나이드신 수험생들 보면 어떤생각이 드나요? 저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은 거의 합격 문턱까지 다가간 분들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것도 대단한 인내와 의지입니다. 간혹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건축사시험을 공부해보신 수험생들은 오랜기간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겁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머리가 좋아야 합격할수 있는 시험이 아닌 꾸준히 노력하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기에 그 노력을 보상받을수 있을겁니다. 건축사 시험에 합격이후 더 책임감과 주위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노력에 성과를 이뤄서 본인들이 생각하는 건축일을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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