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절실함이 궤도에 올리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4년 1회 건축사자격시험에 합격한 서준형입니다. 2~3년은 공부한듯 한데 1년반이라는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군요. 제 짧은공부경험이 도움이 되길바라며 합격수기를 올립니다.
[23년 1회]를 회사와 함께 부천한솔학원을 다니며 준비를 하였고, 맛보기로 친다는 생각으로 1회 시험 이후 회사와 같이 준비하는것이 어려워 퇴사하였고 약 100일동안 준비를 하며 양재에 있는 한솔모의고사반을 들어가며 준비를 한 결과 [23년 2회]에 1교시 72점으로 배치에 합격하였고, [24년 1회]에 2교시 67점의 평면과 62점의 점수로 3교시 단면설계를 합격하였습니다. 치열하게 준비한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제일 재밌있게 준비했던 공부 순으로 합격을 했던것 같네요
[첫 시험을 준비하며]
첫 시험은 건축사자격시험 학원 중 제일 정석으로 알려진 한솔로 등록하여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부천한솔학원을 등록하고 반년을 쭉 들었고 왕복 3시간~4시간 정도의 회사를 다니면서 조금씩 공부를 하였고 주말에는 착실하게 학원에 가서 강의를 들으며 준비를 했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부담이커 첫시험은 맛보기만 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다녔네요 모두들 지쳐 수업 3교시만 시작하면 사람들이 의욕이 사라지고 대부분 도망치는 경우가 빈번했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끈질기게 학원끝까지 남아있었습니다. 많은 궁금증과 왜 이렇게 되어야하지? 왜 답안마다 다르지? 이게 정말 정답인가? 나는 어떻게 해야 정답이 되지? 라는 등등의 시간들이 지나 궁금한것들을 채워나가는 단계였였고 교수님들의 강의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교수님들의 열의가 느껴지는 만큼 수업듣는게 즐거웠었네요 특히 2교시 수업 재밌고 유익하게 따라갔던것 같네요
[퇴사 그리고 두번째 시험]
모두 낙방한 이후 100일전 퇴사를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독서실 독방에 들어가 아침 9시부터 저녁 11시~12시까지 공부를 하였고 그간 학원에서 나눠주었던 문제들도 정리하고 다시 풀어보고 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해서 풀었네요 그러면서 기존에 다니면서 받았던 문제를 다 풀었고, 문제양에 욕심이 있던 저는 한솔학원의 모의고사반에 들어가 매주 시험을 친다 생각하며 오기와 독기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치고 1교시를 붙었고 나머지는 아쉬운 점수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시험]
이번 시험도 똑같이 독방에 들어가 주말엔 쉬고 매일 공부를 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 학원 등록하여 계속 공부하라 하였지만 저는 반대하며 독학을 했습니다. 학원 강의라는것이 너무 좋지만 너무 좋기에 기대려고 하는 마음을 내려놓을 필요도 있습니다. 나이들고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를 한다는것은 어려모로 힘든점이 많더군요. 사회적인 눈치, 가족관의 관계, 간섭 등과 많은 좌절감, 열등감, 걱정거리들 앞에서 묵묵하게 나아간다는것은 여간 힘든일이 아니라 여러분들도 쉽게 그만두고 공부를 할수없는 까닭이겠지요. 묵묵하게 저를 믿어주고 정신적으로 많이 도움을 주었던 여자친구가 있었기에 헤쳐나갈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주변에 묵묵하게 믿어주고 기댈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것은 정말 큰 축복이고 자산입니다. 없더라도 스스로 자신이 그 친구가 되어줘야 힘든 공부를 이겨낼수있을듯 합니다. 제겐 아직도 어렵지만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안아주세요. 그것만으로도 나아갈수 있는 힘이 되어줄것입니다.
글을 정리하며 스킬적인 면은 다른분들께서 많이 올려주셔서 참고하시면 좋을듯하고 제 글을 읽고서는 모두들 위안을 얻고 힘을 얻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매일 저녁 9시 스트레스에 가득차 땀 뻘뻘 흘리면서 100장의 단면 작도를 하던것들이 엊그제 같네요. 첫 건축사시험은 학원을 다니는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 그 이후에는 모의고사 반 또는 자체 모의고사 등을 이용하여 시험감각을 올려나갔습니다. 한솔아카데미의 기출문제를 애용했고 모의고사도 한솔로 봤고 학원수업 등 다양하게 이용할수 있어서 합격할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며 중요포인트들을 정리한다면 "1교시 배치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여 전체적인 구상과 흐름 맥락이 자연스러움을 읽으려 하였고, 2교시는 요구조건을 만족하며 억지스럽지 않게, 누구나 쾌적하게 사용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3교시는 내 도면이 공사용 도면으로 쓰일수 있도록 전문성과 작도스킬을 갖춘다." 였던것 같네요.
많은 좌절감에도 '자신'을 잃지말아주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