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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현황
축! 합격! 한솔아카데미는 신뢰할 수 있습니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험생께서 합격되시는 것을 최고의 보람과 기쁨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신뢰는 조금씩 쌓여가는 것으로 한솔아카데미의 신뢰만큼은 누구도 모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평범한 40대 아줌마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확히 건축설계업무 분야는 아니지만 건축 관련 법을 공부하고 일하면서 막연히 기회가 되면 건축사자격시험 공부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예비시험 합격자로서 건축사자격시험의 자격이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미루고 미뤘던 공부를 부랴 부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학원을 알아보는 시기에 수강 기간이 남았는데도 한솔아카데미의 현장 강의가 전부 마감이 되어 카이스 학원으로 수강을 했습니다. 작도, 이론, 과년도 설명까지 6개월을 주말 수업을 마치고도 문제를 도저히 풀 수가 없어 문제풀이반과 공부를 사실상 포기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한건 코로나로 잠시 자택근무로 집에만 있을 때 숙제하고 있는 아이들 옆에서 다시 건축사에 대한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학원은 너무 힘들어 다시는 다닐 염두가 나지 않았고 “공부는 혼자하는 거라고 다짐하며 건축기사 취득할 때처럼 과년도 문제를 싹 외우자!!”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최근부터 2007년도까지의 과년도 문제 모범 답안을 답안작성지에 그대로 보고 수도 없이 그렸습니다.

 

처음에는 그대로 그리는 대도 한장당 7~8시간이 걸리더라구요. 3과목을 돌아가며 1과제씩 지문을 3번 정도 정독하고 못 풀어도 매일 한 장씩 모범 답안을 그대로 그리는 반복 횟수가 계속 늘다 보니 시간도 점점 줄고 지문과 도면 표현이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지문 해석의 국어적 능력과 응용 능력이 중요한 시험...

 

일과 육아와 집안일을 병행하다 보니 공부시간을 하루에 최소 3시간 이상으로 계획하고 주말에는 최소 6시간 이상을 계획하였고 야근, 회식을 최대로 짧게 근무시간에 효율적으로 집중 있게 일을 처리하여 개인시간을 최대 확보하려고 노력하였고 모든 개인 약속은 끊고 공부하였습니다.

혼자 공부하다 보니 너무 늘어지고 의지가 약해져서 “열품타”라는 공부 시간 앱도 이용해보고 공부 인증을 카톡으로 신랑한테 보내다가 떨어지면 또 네이버 카페에서 건축사공부 인증 모임을 만들어 공부 인증도 해보고 지인과 둘이서도 카톡으로 공부 인증도 해보고, 건축사 공부 카페 가입하여 카페에 공부 인증도 해보고, 개인 블로그에 올려서 혼자 인증도 하고 매회 떨어지면서 공부 인증 방법과 상대를 바꿔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과년도 문제는 수도 없이 그려서 이젠 몇장인지 기억을 못 할 정도로 무식하게 매일 매일 무한 반복하여 그리다 보니 공부 하반기쪽으로 갈수록 이론까지 완벽히 이해할 정도가 됩니다. 공부한 학원 문제로는 카이스학원 문제는 공부하기에는 진짜 좋은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너무 어렵다는 느낌이였고 한솔아카데미 문제는 실제 시험 문제와 유사하여 최종 남은 시험 1교시는 한솔아카데미 수업과 각 학원 홈페이지에 있는 무료 과년도 수업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하루에 3시간정도의 공부 시간으로 단기간에 끝낸다고는 생각을 않했지만 공부 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떨어지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그 심한 좌절감과 자존심까지 바닥을 치는 느낌이 너무 힘들었고 진짜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한테 공부의 끝을 내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실패할 때 다시 툭툭 떨고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은 마음에 마지막까지 이를 갈며 버틴 듯합니다.

 

일년에 2번씩 있는 시험이라 시험보고 나면 결과 나오는 시간까지 휴식기이고 결과 나오면 바로 공부 시작하기를 시험 1~4번째까지 3교시 전부 낙방, 5번째 시험에 2,3교시 합격, 6번째 시험 낙방, 7번째 시험에 1교시 합격으로 총7회에 최종 합격을 합니다.

 

되돌아보니 주마등같이 스치는 순간 순간들....긴 시험 준비 기간에 나름에 제게 주어진 시간에 꾸준히 최선을 다 했고 저의 아이들한데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어 스스로에게 대견하다, 수고했다고 칭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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