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제는 경사지인 하나의 대지에 두 건물의 최대규모를 찾고 지형계획과 대지단면계획까지 요구하는 복합적인 문제였습니다.
채점의 주안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설계요구 조건을 이해한 두 건물의 지표면 산정과 배치 결정
2. 각종 사선제한, 인동거리, 이격거리를 고려한 건물의 최대 규모 산정
3. 외벽일치조건 적용과 테라스 계획
4. 레벨 극복을 위한 옹벽의 이해와 활용
5. 적정한 지형 조정계획과 대지단면계획
대지분석조닝은 다른 과목과 달리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실수를 줄이신다면 정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매년 반복적으로 출제되고 있는 설계조건과 법규적인 사항을 정확히 정리하고 숙지하셔야합니다 . 수험생들께서 가장 많이 실수한 부분이 정북일조사선제한, 가로구역별 최고 높이, 채광을 위한 이격거리의 적용을 위한 기준레벨 산정이였습니다. 이에 따라 건축물의 규모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어 큰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의 실수를 줄이셔야합니다.
수험생들께서는 두 건물의 배치, 건물 규모와 높이는 잘 해결하셨으나 대다수는 지형계획과 대지단면 형상을 완성하지 못하셨습니다. 최근 시험이 지형계획에 대한 비중이 낮아졌지만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준비하기 위하여 경사대지에서 지형 조정, 옹벽과 대지단면 논리를 정확히 이해하시고 적절한 표현 방법까지 다시 한번 재정리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지형계획은 배치계획과 복합출제 되는 경우가 많으니 잘 정리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풀이 마무리 단계에 지문에서 요구하는 도면작성기준에 따라 시설명, 레벨, 제한선과 명칭, 이격거리, 해치 표현도 놓치지 않고 신경 쓰시면 고득점 하실수 있습니다.
분석조닝문제의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은 여러 문제를 푸시는 것 보다는 같은 문제를 반복 풀이하시면 설계 조건에 대한 기준 설정의 착오 때문에 생기는 실수를 줄일 수 있으며 본인의 풀이 프로세스를 정립하는데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남은 시간 동안 마무리 잘 하셔서 올해 좋은 결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수험생 분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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